토플에서 가장 중요한 섹션, 왜 ‘리스닝’인가?
토플(TOEFL)에서 어느 섹션이 가장 중요한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, 실제 대학 생활과 시험 구조, 그리고 영어 학습의 본질을 생각하면 **리스닝(Listening)**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.
그 이유와, 리스닝이 다른 모든 영역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.
1. 리스닝: 모든 영어 능력의 출발점
토플 리스닝 섹션은 단순히 듣기 능력만을 평가하지 않는다.
- 대학 강의, 토론, 실생활 대화 등 실제 상황에서 영어로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측정한다
- 시험에서는 다양한 영어권 국가의 액센트와, 추상적·복합적 주제, 복잡한 문장 구조까지 다룬다.
- 리스닝이 강해야 실제 미국 대학 수업이나 토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.
듣고 이해하지 못하면, 읽고 쓰고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.
2. 리스닝이 다른 섹션의 기반이 되는 이유
- 스피킹(Speaking)과 라이팅(Writing)의 통합형 문제는 반드시 듣기 자료(강의, 대화 등)를 바탕으로 답해야 한다.
- 예를 들어, 스피킹 2~4번, 라이팅 1번(통합형)은 읽기+듣기 정보를 요약·비교해 말하거나 써야 한다.
- 핵심 내용, 화자의 태도, 논리적 연결, 세부 정보 등은 모두 리스닝에서 파악해야 한다.
- 노트테이킹 능력도 리스닝에서 시작된다.
효과적인 노트는 리스닝뿐 아니라 스피킹/라이팅 답변의 논리적 구조와 정확성을 결정한다. - 실제 대학 생활에서는 대부분의 정보가 ‘듣기’를 통해 전달된다.
교수의 강의, 토론, 발표, 심지어 과제 안내까지 듣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읽고, 쓰고, 말한다.
3. 리스닝 실력의 구체적 영향
- 고득점 리스닝 실력자(Advanced, 25~30점)는
- 복잡한 강의와 대화에서 핵심·세부 정보, 화자의 의도, 논리적 전개까지 정확히 파악한다.
- 스피킹/라이팅에서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답변을 만들 수 있다.
- 중·하위권 리스닝 실력자(Intermediate 이하)는
- 내용 이해가 불완전해, 스피킹/라이팅 답변이 엉성하거나 논리적 연결이 약하다.
- 실제 시험뿐 아니라, 대학 생활에서도 적응이 어렵다.
4. 리스닝 학습법: 패시브 vs 액티브
- 패시브 리스닝(배경음악처럼 듣기)은 영어의 리듬, 억양, 다양한 액센트에 익숙해지게 해준다.
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. - 액티브 리스닝(집중해서 듣고, 노트테이킹, 요약 등)은
-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 파악, 세부 내용 이해, 요약·정리 능력을 길러준다.
- 스피킹/라이팅에서 요구하는 “듣고 요약해 말하기/쓰기”의 핵심 역량이다.
5. 결론: 리스닝이 강해야 토플 전체가 강해진다
- 토플의 모든 영역은 리스닝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.
- 특히, 스피킹과 라이팅의 통합형 문제는 리스닝이 약하면 답변의 논리와 정확도가 떨어진다.
- 실제 대학 생활에서도,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학업 자체가 불가능하다.
따라서, 토플에서 가장 중요한 섹션은 리스닝이다.
리스닝이 곧 영어 실력의 핵심이며, 나머지 영역의 성장도 리스닝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.
지금 당장, 영어를 듣는 습관과 집중적인 리스닝 훈련에 투자하자.
그것이 토플 고득점, 그리고 진짜 영어 실력의 시작이다.